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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개방 여전히 안갯속...국제 유가 약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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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2분 읽기·조회 7
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촬영한 경유와 휘발유 가격 안내판.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촬영한 경유와 휘발유 가격 안내판.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재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10일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일 종가 기준 약 5% 상승했다.

당일 종가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9월 인도분 경질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3.95달러 오른 82.13달러에 마감해 5.05%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런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4.17달러 오른 87.72달러에 마감해 4.99% 올라섰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이란을 향해 새로운 군사행동을 감행하기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9일 현재 이란은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이 양해각서(MOU)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위반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양측이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란 국영매체 프레스TV의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행동 영구 중단 등 5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며 조건에는 이란의 동결 자산 반환과 관련 군사행동으로 인한 이란의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부사장은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원유 공급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경제정책#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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