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앞두고 '수상한 우편물' 발송...FBI 등 연방기관 수사 착수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6·2분 읽기·조회 5
(베이징=신화통신) 미국 중간선거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 의회와 여러 지역 선거관리기관에 '수상한 물질'이 든 편지와 소포가 발송돼 미 연방수사국(FBI) 등 연방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해당 우편물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AP통신은 15일 입수한 상원 경위실 문건을 통해, FBI와 우편검사국, 의회경찰이 이들 우편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법 집행 당국은 여러 상원의원 사무실로 발송된 일부 편지를 차단했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하원은 아직 수상한 우편물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FBI 성명을 인용해 FBI와 우편검사국이 "전국 여러 주소로 발송된 일련의 수상한 우편물을 조사하고 있으며 수신 기관에는 여러 주(州)의 주무장관 사무실 및 관련 선거관리사무소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일부 우편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들어있었다며 FBI가 협력 기관들과 함께 발송인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주 선거관리사무소는 이번 주 가루 형태의 물질이 담긴 소포를 받아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오하이오주 주무장관은 우편 당국이 자신의 사무실로 발송된 흰색 가루가 든 소포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아이다호·플로리다주 등 여러 주에서도 선거관리사무소가 이 같은 우편물을 받았거나 우편 당국이 수상한 우편물을 차단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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