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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심장 수술 성공...원격 시술도 '성큼'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3·2분 읽기·조회 0

(중국 샤먼=신화통신) 푸젠(福建)성에서 최근 중국이 자체 개발한 로봇을 이용해 복잡한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왕옌(王焱) 샤먼(廈門)대학 부속 심혈관병의원 교수는 수술실 밖에서 모니터를 응시하며 콘솔 조이스틱과 회전식 다이얼을 조작했다. 그의 팀은 불과 90분 만에 74세 환자의 심장에서 손상된 승모판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왕 교수는 "첫 로봇 수술을 진행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훨씬 능숙해졌다"며 "이번 수술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술은 2023년 이후 병원에서 시행된 29번째 로봇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9일 '2026 중국의학장비전시회'에서 한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분리형 수술 로봇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3월 29일 '2026 중국의학장비전시회'에서 한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분리형 수술 로봇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왕 교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연구팀이 여러 독창적인 기술적 난제를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마스터-슬레이브 제어 방식으로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는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해 기존 심혈관 조영실에서 의료진이 장기간 겪어온 방사선 노출 위험을 없앴다. 또한 손의 떨림이 없는 로봇팔을 사용해 박동 중인 심장에서 1㎜(밀리미터) 미만의 정밀도로 판막을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촉각 피드백과 5G 기반 저지연 전송 기능을 시스템에 탑재함으로써 국경을 넘는 실시간 원격 시술도 기술적으로 처음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왕 교수는 로봇 보조 카테터 중재술이 미래 심장 치료의 명확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단기적으로 주요 심혈관 센터에서 임상 검증과 개선을 거치겠지만, 향후 3~5년 내에 중국 주요 심장 전문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지역 간 원격 시술도 점진적으로 시범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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