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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경제적 손실 295조원 훌쩍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3·2분 읽기·조회 0
(베이징=신화통신) 네덜란드 트리오도스은행은 올여름 유럽을 강타한 극심한 폭염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약 1천800억 유로(약 295조2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5년 EU 국내총생산(GDP)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 수치에는 인명 피해와 관련된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12일 유로뉴스는 트리오도스은행이 농작물과 유제품 생산량 감소 및 이에 따른 식품 가격 상승, 발전량, 화물 운송량, 노동생산성 등을 추적해 경제적 손실 규모를 산출했다고 보도했다.
트리오도스은행에 따르면 EU 경제가 올해 약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천800억 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면 EU 경제는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트리오도스은행은 피해 산업의 생산 비중, 출퇴근 시간, 에어컨 보급률, 기후변화 적응 능력 등을 바탕으로 EU 회원국을 평가하고 여기에 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된 일수까지 반영했다. 그 결과, 프랑스가 가장 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경제성장률이 1.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폭염과 가뭄, 산불 등이 유럽 여러 지역을 덮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1일 서유럽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과 7월을 보냈으며, 이러한 추세가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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