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라오스 수력발전 전력, 500㎸ 전력망 통해 中 웨강아오 대만구에 첫 송전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2·3분 읽기·조회 3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중국-라오스 500㎸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의 송전선을 점검하는 기술자들을 지난 4월 14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중국-라오스 500㎸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의 송전선을 점검하는 기술자들을 지난 4월 14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쿤밍=신화통신) 라오스 수력발전 전력이 중국-라오스 500㎸(킬로볼트) 전력망 연계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윈난(雲南)에 공급된 뒤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까지 송전됐다.

이번 전력 공급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총 송전량은 약 6억㎾h(킬로와트시)에 달할 전망이다. 해당 전력량은 중국 남부 지역 전력시장에서도 거래된다.

중국-라오스 500㎸ 연계 사업은 지난 4월 20일 정식 가동됐다. 당시 라오스 북부 청정에너지 기지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력이 해당 송전망을 통해 곧바로 윈난으로 공급됐다. 이번에 라오스 수력발전 전력까지 웨강아오 대만구에 성공적으로 공급되면서 국경 간 청정에너지의 소비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아울러 '태양광+수력발전'이 상호 보완하는 국경 간 청정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옌밍후이(嚴明輝) 남방전력망 란메이(瀾湄)국제에너지회사 시장거래부 부사장은 올해 중국-라오스 500㎸ 연계 사업을 통해 송전되는 태양광·수력발전 전력 가운데 시장 거래에 참여하는 물량이 약 15억㎾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해당 사업과 '서전동송(西電東送·중국 서부 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사업)' 대규모 송전망의 시너지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의 에너지 자원이 상호 보완되도록 하고 란메이 지역의 에너지 자원 배분 효율을 높이는 한편, '일대일로' 에너지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과 라오스의 전력망 연계 협력은 10여 년간 이어져 왔다. 지난 2009년 남방전력망은 처음으로 115㎸ 송전선을 통해 라오스 북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2022년에는 같은 송전선을 통한 중국-라오스 양방향 전력 거래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중국-라오스 500㎸ 전력망 연계 사업이 가동되면서 양국의 전력 협력은 더 높은 전압 등급과 더 큰 송전 규모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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