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화물도 수시 운송...中 상하이, 올 1~8월 해상 e커머스 수출액 2조원 돌파

신화통신통신사
2026.10.07·3분 읽기·조회 9
상하이 해관(세관) 직원이 해상운송 통상구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용 의류를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상하이 해관(세관) 직원이 해상운송 통상구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용 의류를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8월 상하이 해관의 해상운송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목록 통관 모델 방식으로 감독∙관리한 수출 택배가 1천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가치는 100억 위안(약 2조원) 이상이다. 두 지표 모두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올 들어 매일 평균 4만 개가 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택배가 해상 루트를 통해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세계 각지로 수출된 셈이다.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국 제조'가 갈수록 많은 해외 '온라인 구매자'와 연결되고 있다.

기존의 해상운송은 오랫동안 FCL(컨테이너 단위 운송)을 최소 단위로 삼아 '여러 차례, 소량으로 발송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LCL(소량화물 혼재운송) 방식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중소∙영세 기업은 컨테이너를 다 채울 때까지 기다리기 어렵고, 단독으로 발송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해상 수출을 위해선 LCL 확대가 시급했다. 

이에 상하이 해관 산하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항구해관은 '마스터 B/L(선하증권)+LCL' 관리감독 모델을 출시했다. 마스터 B/L 업무와 LCL 모델을 융합해 선하증권을 관리감독 단위로 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이 일반무역 해상 수출 선박에 실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련 무역∙물류 기업에 따르면 상하이 해상운송 통상구를 통해 불과 몇㎥ 규모의 화물도 언제든 해상운송 일정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집화 시간은 이전보다 50% 단축됐으며 1TEU당 평균 약 4천 위안(80만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상하이 해관 통계에 따르면 해상∙항공 등 물류 운송 루트가 갈수록 원활해지면서 올 1~8월 상하이 통상구를 통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화물 누적 가치는 1천69억8천만 위안(21조3천9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확대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0개의 댓글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