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과잉생산' 구실로 하는 무역 보호주의에 반대"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9일 미국이 일부 경제체를 소집해 이른바 '구조적 생산능력 및 과잉생산' 대응을 위한 장관급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 측은 일부 국가가 소위 '과잉생산'을 구실로 무역 보호주의를 실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공급사슬의 안정을 어지럽히고 세계 경제 성장에 장기적 위험을 초래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동부 시간 10월 7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공고를 통해 최근 미국이 14개 경제체 고위 관리를 소집해 회의를 열고 이른바 '구조적 생산능력 및 과잉생산' 문제 대응을 위한 장관급 공동성명을 서명·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중국 상무부 대변은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중국 측은 여러 기회를 통해 소위 '과잉생산' 문제에 대한 견해를 수차례 밝혀왔으며 올해 7월에는 관련 입장을 담은 문건을 별도로 발표했다.
중국 측은 생산능력 문제를 바라볼 때 포괄적·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며 자국의 산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에 대한 우려로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향후 관련 경제체가 이를 핑계 삼아 중국 측의 이익을 침해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중국 측은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다.
중국 측은 개방과 협력 속에서 현대화 산업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경제 질서 수립을 지지한다. 중국 측은 관련 각 측에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 제창하며 시장 규율을 존중하여 개방적·포용적인 글로벌 산업·공급사슬 협력 구도를 함께 수호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