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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산 디젤유 거래 제재 완화...국내 공급난 해소·유가 안정 목적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0·2분 읽기·조회 15
지난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시의 한 주유소에서 촬영한 유류 가격표. (사진/신화통신)
지난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로비아시의 한 주유소에서 촬영한 유류 가격표.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9일 미국 내 디젤유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향후 몇 달간 러시아산 디젤유 무역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러시아의 미국 및 세계 시장에 대한 디젤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OFAC는 이날 러시아산 디젤유의 판매·인도·하역·수입을 허용하기 위한 일반허가를 발급했다. 허가 유효기간은 미 동부시간 기준 2027년 4월 7일 0시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마쳤으며 러시아가 미국과 세계 시장에 디젤유 30만t(톤) 이상을 즉시 공급하고 11월에 5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후 디젤유 100만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자국 정유공장 상황에 따라 단기간 내 디젤유 300만 배럴을 인도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에너지 관련 소식이 발표된 후 디젤유 가격이 "사상 최대 폭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같은 날 SNS를 통해 러시아와 미국의 에너지·경제 협력이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세계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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