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가격 상승 대응 위해 에너지 공동구매 강화할 것"

신화통신통신사
2026.10.07·2분 읽기·조회 7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베를레몽 빌딩. (사진/신화통신)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촬영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베를레몽 빌딩. (사진/신화통신)

(브뤼셀=신화통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6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한층 더 낮추기 위해 유럽 정유공장과 전략 대화를 시작하고 에너지 공동구매 강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지난 2월 말 이후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140% 급등하고 경유 가격은 두 배로 올랐으며 수입 화석연료 지출도 약 1천억 유로(약 150조7천억원)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이 다가오면서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기업과 주민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공급 측면에서 EU는 비용을 낮추고 국방 분야 수요를 포함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 정유공장과 전략 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회원국의 에너지 수요를 한데 모으고 공동구매 메커니즘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새로운 실무그룹을 꾸릴 방침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가 에너지 비용으로 인한 충격이 비교적 큰 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임시 국가 지원 프레임워크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EU가 국제 화석연료 시장 의존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며 현지의 청정에너지 개발과 전기화 추진을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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