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금계해외영화전', 서울서 개막...中 영화 5편 선보여
(서울=신화통신) '2026 금계해외영화전' 한국전이 9일 서울영화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중국영화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한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에는 '디어 유(給阿嬤的情書)', '나의 친구 안더리에(我的朋友安德烈)', '배를 타고 떠나다(乘船而去)', '상하이 완탕(菜肉餛飩)', '성하입몽(星河入夢)' 등 엄선된 중국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이들 작품은 가족애와 성장, 현실과 꿈을 주제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현대 중국인의 감정과 정신세계를 그려낸다. 아울러 현대 중국 영화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창작 세계를 보여준다.

'디어 유'는 이날 영화제 개막작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 중순 한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디어 유'의 한국 수입사인 콘텐츠존의 장지욱 대표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많은 부분이 한국인들의 경험 및 감정과 유사해 한국 관객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아 한국 관객들이 작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문용식 영화 촬영감독은 이날 영화를 관람한 뒤 작품에 담긴 가족 간의 사랑과 중국 동포들이 서로 돕고 가족을 함께 지켜내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한국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 김도형 씨는 영화가 두 가족 사이의 복잡한 감정이 점차 깊어지는 과정을 매우 성공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진솔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내면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예술성과 감동이라는 두 측면에서 관객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는 작품"이라며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