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박성준 "崔, 헌법재판관 임명해야…당장 시한정할 필요는 없어"

"따박따박 탄핵" 고강도 압박서 수위 조정…"崔, 어떤 결정할지 지켜볼것"

"尹이 국정마비 초래, 사고수습·내란해소 병행해야"…특검법 수용 촉구

제보팀장
2024.12.30·3분 읽기·조회 104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헌법재판관 공석 3명을 임명하는 것이 권한대행의 당연한 의무"라면서도 "임명 시한을 지금 당장 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같이 언급한 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수습에 대한 최 권한대행의 국정수행 과정을 지켜보면 민주당의 대응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난 26일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공직자가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따박따박 탄핵하겠다"면서 최 부총리가 임명을 거부할 경우 곧바로 탄핵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여객기 참사 이후 당내에서 탄핵 공세보다는 참사 수습을 우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며 최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강도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부대표는 다만 '연쇄 탄핵에 대한 부담감으로 민주당이 공세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한덕수 전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한 전 권한대행이 내란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부분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 전 권한대행을 탄핵한 것이고,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어 "사고 수습과 내란 해소는 병행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의 가장 큰 위기를 초래하고 국정 마비를 초래한 것은 윤석열이고, 내란 세력이 준동하는 상황에서는 국정이 안정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같은 맥락에서 최 권한대행이 다음날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내란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진행과 동시에 진상 규명과 처벌이 꼭 필요하다"며 "최 권한대행도 역사와 민심의 물줄기, 시대적 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을 향해서도 "내란과 관련된 혐의자 중 국민의힘 관계자가 상당수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윤석열의 말을 돌려주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치#경제정책#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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