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다본드 조달액 중 외국계 54%...처음으로 중국계 비중 넘어

신화통신통신사
2026.10.06·2분 읽기·조회 7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에서 판다본드를 통해 조달된 자금 중 외국 발행기관의 비중이 54%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중국계 발행기관의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환관리국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국 국제수지 보고'에 따르면 외국 발행기관들은 역외 사용 목적으로 587억 위안(약 11조7천400억원)을 조달했다. 이들 기관의 전체 자금 조달액 중 68%에 달하는 규모다.

판다본드란 외국 정부, 국제금융기구, 다국적기업 등 역외 주체가 중국 온쇼어 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의미한다.

최근 수년간 판다본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발행기관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26개 국가(지역)의 발행기관이 총 1조3천억 위안(260조원) 규모의 판다본드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기준 올해 판다본드 발행액은 2천400억 위안(48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수치다.

분석가들은 올해 판다본드 발행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위안화 조달 비용을 꼽았다. 그러면서 상승세를 탄 판다본드 시장이 위안화 국제화와 맞물려 선순환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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