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中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

신화통신통신사
2026.10.06·2분 읽기·조회 2
지난 2024년 11월 27일 '제2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스마트 자동차 사슬 전시구역 내 궈쉬안(國軒)하이테크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지난 2024년 11월 27일 '제2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스마트 자동차 사슬 전시구역 내 궈쉬안(國軒)하이테크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마드리드=신화통신) 폭스바겐이 2030년 이후 스페인 브랜드 세아트(SEAT)의 단계적 철수를 검토하는 가운데, 스페인은 중국 궈쉬안(國軒)하이테크와 새로운 배터리 협력에 나서며 전기차 공급사슬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쉬안하이테크는 지난 9월 28일 스페인 사군토 소재 파워코(PowerCo) 배터리셀 공장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궈쉬안하이테크가 약 11억 유로(약 1조6천577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고, 나머지 51%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보유한다. 합자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하고 오는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군토를 LFP 기반 통합 셀(Unified Cell)의 유럽 생산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장의 1단계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30기가와트시(GWh)로, 당초 검토했던 20GWh보다 50% 확대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은 카탈루냐 지역의 세아트 마르토렐 공장과 폭스바겐 나바라 공장 등 스페인 내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사라고사에서도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스텔란티스와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는 최대 41억 유로(6조1천787억원)를 투자해 50대 50 합자 법인을 설립하고, 연간 최대 50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은 지난 2025년 착공해 2026년 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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