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질 생산력 5대 혁신 조치 발표...전통 산업부터 AI 응용까지 '산업 대전환'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신질 생산력 발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은 '신질 생산력 발전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는 ▷과학기술 혁신 ▷산업 혁신 ▷발전 방식 혁신 ▷체제·메커니즘 혁신 ▷인재 업무 메커니즘 혁신 5가지를 중심으로 한 19건의 핵심 조치가 명시됐다.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이 전체 사회 R&D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수년 연속 7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의견은 국가 전략 수요에 부합하는 기업의 R&D 프로젝트를 절차에 따라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하고, 기업이 국가 과학기술 과제를 주도하도록 장려하며, 역량을 갖춘 민영기업들이 국가 중대 기술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R&D 준비금 제도 도입, R&D 비용 추가 공제 비율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R&D 비용 부담을 줄이고 평가 체계도 실적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옌양(顏陽) 베이징 사물인터넷(IoT)스마트기술응용협회 부회장은 의견의 목적은 단순히 과학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데 있지 않고, '기초연구-기술 성과 창출-성과 전환-산업 응용-제도 마련-인재 양성' 전 과정을 연결하는 데 있다고 짚었다.

쑤저우(蘇州)공업단지의 경우,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화 개조·디지털화 전환·네트워크 연결'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바이오 의약, 나노기술 등 4대 신흥 지주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여기에 상업용 항공우주, 첨단 신소재, 원자급 제조 등 6대 미래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쑤저우공업단지는 수년 연속 국가급 경제개발구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견은 전통 산업의 개조 및 고도화, 신흥산업의 육성 및 확대, 미래산업의 선제적 배치 등 산업 혁신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주요 경로를 제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의견이 '전통 산업의 개조 및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기업이 디지털·스마트 기술 및 녹색 기술을 활용해 전통 산업을 개조 및 고도화하도록 지원한다'고 명시했다는 사실이다. 광업·야금·화학공업·경공업·방직·기계·선박·건설 등 업종도 함께 언급됐다.
아울러 중국은 신흥 지주산업 육성에 힘쓰고 차세대 정보기술, 신에너지,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 과학기술, 바이오 제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완비된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는 한편,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위험 분담을 위해 체계를 마련하고 민간 자본의 꾸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방향도 거론됐다. 의견은 'AI+' 행동의 전면 시행 방안을 별도로 내놨다. AI를 통한 전통 산업 개조,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 시나리오 응용 가속, 컴퓨팅파워·알고리즘·데이터의 효율적인 공급 강화, 안전성·신뢰성·통제 가능성 확보를 추진하기로 명시했다.





